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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11 19:47
글쓴이 :
바다
 조회 : 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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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마흔을 바라보는 언니와 단둘이 살고있지요..
언니는 몇년째..지병을 앓고있어요
사회생활은 물론 직장,친구 모든걸 다 잃었습니다..
몇년째 거의 집에서만 보내다 보니..생각도 행동도 모든게 아프기전 시간에 멈춰버렸어요..
오랫동안 지병을 앓다보니 하루도 편히 자보지를 못했고 매일 독한약을 먹으며 겨우 버티고 있네요..
아픈언니의 병원비 그리고 생활비...병수발...동생인 저까지 이젠 점점 생활고에 힘든현실.. 지쳐만갑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좋다는약을 다써봤는데...
매번 그때뿐...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흐르고 언니는 자꾸만 세상과 등지게되고..결국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와버렸네요
방안가득 널부러져있는 약봉지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어쩔수없이 약을 먹어야 버틸수있는 숙명에...
저희 언니는 너무나 힘들어합니다...
천식, 알레르기비염, 침샘염증,이비인후과질환,자가면역질환...이런병들로 왜 고통스러워해야는지...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해야하는 언니를 보면서 저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네요...
언니의 증세가 많이 심각합니다...
병원에서는 그러더라구요....공황장애와 불안 강박증, 정신분열증...심하다네요
환청은 물론이고 이상한행동까지...매번 가위눌림을 당하기도 하구요
이젠 몸이 안좋아서 술은 거의 안마시지만...원래 술을 상당히 좋아했었어요
술만 마시면 애기같이 말투 행동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억을 전혀 못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독한 양약을 먹어서 그런지...기억력도 없어지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행동도 말투도 어눌해졌어요
주변에서는 신내림을 받아야느니 어쩌니...그러지만 동생인 저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오랫동안 언니의 병고로 인해 저도 지칠대로 지쳤기에...
간혹 그런생각이 들기도 해요..
언니 마음과는 틀리게 언니안의 다른 누군가가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답니다...
설명할수도 없이 이상할때가 많았거든요...
내가 괴로워하고 있는걸 언니가 아닌 누군가가 즐기고 있다는 이상한 생각들요....
언니도 괴롭히고 나역시도 괴롭히고 있다는...말로 이루다 설명할수가 없네요..
최면요법이라도 하면 나아질까...그래서 이렇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비용이 얼마드는지도 궁금하네요...
넉넉치 않은 형편이기에 제게는 이것도 참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얼마동안의 시간과 비용이 드는지...대략이라도 알수 있었음 합니다...
그럼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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